故박용하 죽음에 대한민국 연예계 울었다

김겨울 기자  |  2010.06.30 20:50
ⓒ이동훈 홍봉진 기자

30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박용하로 인해 대한민국 스타들이 울었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는 새벽부터 스타들이 몰렸다. 1977년생인 고인은 지난 1994년 MBC '테마게임'으로 데뷔, 20여 년간 연예계에서 연기자, 가수, DJ로서 활동해오면서 다양한 인맥을 구축했다.

또 평소 연예계에서 '의리파'로 소문난 그답게 고인의 생전 마음 씀씀이를 보여주기라도 하듯 빈소에는 연예계 스타들이 줄을 이었다. 그렇게 그의 마지막 길은 쓸쓸하지 않았다.

이날 새벽 연락을 받자마자 장례식장으로 달려온 스타는 박희순, 지난해 영화 '작전'으로 절친한 사이로 발전한 그는 빈소를 내내 지키면서 슬픔에 잠겨있다. 또 박용하와 같은 아파트에 살며, 친분을 쌓아온 동갑내기 소지섭은 빈소가 차려지기도 전에 장례식장을 찾아 통곡하는 모습을 보여 주변인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 고인의 절친한 후배인 동방신기 출신 유노윤호도 일찌감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유작이 된 '작전'의 여자 파트너였던 김민정도 눈물을 그렁그렁한 채 빈소를 찾아 오열했다.

한때 고인과 연인 사이였던 SES 출신 유진은 비통한 마음을 애써 감추며 빈소를 찾아 슬픔을 더했다. 고인과 술잔을 기울이던 사이인 형 송승헌도 선글라스 사이로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한 채 빈소로 향했다. 바쁜 일정에도 군대 면회까지 갔던 박광현도 일찌감치 빈소를 찾아 자리를 지켰다.

고인과 오랜 인연을 쌓아온 김민종과 신승훈, 김원준, 이병헌은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넋 나간 표정으로 빈소에 들어섰다. 이 외에도 '온에어'를 함께 한 홍지민 이형철, 일본에서 고인의 사망 소식에 급히 귀국한 김하늘, '겨울연가'를 함께 한 최지우,'보고 또 보고'를 함께 한 이주현 등이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조문했다. 또 탤런트 김규리 김현주 장신영 최은주 추소영 고주원 서유정과 모델출신 변정수, 프리랜서 아나운서 정은아 등이 빈소를 찾았다.

이외에도 강원래를 휠체어를 타고 아내 김송과 함께 빈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또 박용하가 노캐런티로 뮤직비디오를 찍는 의리를 보였던 아끼는 동생 박효신을 비롯해, 최근 컴백한 서인국, SS501 김형준, 씨엔블루, H.O.T 출신 강타, 싸이, 김진표, 린, 거미 등 가요계 인맥도 줄을 이었다. 또 '꽃보다 남자'의 김범, '연가'를 함께 찍은 이연희 등 신예 스타들의 조문도 잇따르며 현재까지 30여 명 가까운 스타들이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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