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미중년 감독 뢰브와 차범근, 무슨관계?

김경원 기자  |  2010.07.01 18:43

차범근 2010 남아공월드컵 SBS해설위원과 독일 대표팀 감독 요하임 뢰브가 함께 찍은 사진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사진은 1981년 차범근 해설위원이 독일에서 선수로 활동하던 시절 찍은 것이다. 뢰브 감독은 당시 프랑크푸르트에서 차 해설위원과 같은 포지션의 백업 공격수였다.

차 해설위원은 1979년~1983년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을 펼쳤다. 프랑크푸르트 소속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을 맛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이 사진을 '차범근의 위엄'이라 부르며 "뢰브의 굴욕ㅋㅋ", "뢰브는 중년이 되고야 빛을 발했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요하임 뢰브 감독은 '미중년'으로 불릴 만큼 잘생긴 외모로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 여성팬들은 그가 미국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하치'로 열연한 배우 토마스 깁슨과 톰 크루즈를 닮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각종 스포츠 커뮤니티에는 "그를 보면 안구가 정화된다", "월드컵 최고의 훈남이다" 등의 찬사도 이어졌다. 독일에서도 광고모델로 활동하면서 팬클럽도 결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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