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 게스트에 지나친 선물요구 '팬들 반발'

박민정 인턴기자  |  2010.07.07 13:42
▲ 씨엔블루 팬들이 준비한 선물
최화정이 자신이 진행하는 SBS파워FM '파워타임'에 출연하는 게스트들에게 지나치게 선물을 요구해 일부 팬들에게 불만을 사고 있다.

최화정은 재미로 했을지 모르지만 이 선물을 준비하는 아이돌 그룹의 팬들에게는 과도한 요구로 느껴졌다는 것이다. 한 연예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이와 관련 10여개의 글이 올라와있다.

올해 2월 최화정은 신인이었던 씨엔블루가 아무런 선물 없이 게스트로 출연하자 "보통 다른 방송에 나오실 때는 굉장히 축하선물이 많이 오더라구요. 떡에다가, 과일에다가, 빵에다가, 김밥에다가. 오늘은 빈손이에요?"라는 질문을 했다. 당황한 씨엔블루의 정용화는 CD를 선물로 가지고 왔다고 하자 "용화씨가 빈손이 아니라고 저에게 CD를 주셨네요"라며 답해 다른 멤버들도 멋쩍은 웃음만 지었다.

이 사건 이후 팬들은 지난 5일, 'Bluelove'를 발표하고 씨엔블루가 다시 라디오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최화정에게 편지와 간식 도시락을 선물했다. 그러자 최화정은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선물 유무로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원성을 샀다.

엠블랙이 빈손으로 출연했을 때도 "아니 오늘 엠블랙 빈손으로 왔어요? 야 정말 너무 차이 난다. 대부분 아이돌 그룹들 오면 바구니에 샌드위치에 꽃에 음료수에"라고 말했다. 엠블랙이 "저희는 차별화를 위해서 들고오지 않았다"고 재치있게 답했지만 최화정은 "제가 오늘 빈손으로 아무것도 없이 하는 것도 분위기 좋네요"라고 답해 게스트를 당황하게 했다.

심지어 지난 5월, 2PM의 장우영에게는 "승승장구에서도 매주 잘 먹는데 다음에는 주먹밥 같은 거 넣어줬으면 좋겠다"고 직접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신인이 출연할 때는 "너네 더 떠야돼. 그래야 음식도 받고 팬들이 뭐도 주고 그런다"라고 해 출연자들을 당황시켰다.

이처럼 불만을 가진 팬들은 댓글을 통해 "처음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준비했던 선물이 일명 '조공'이 되어 부담이 된다"며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아무것도 보내지 말자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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