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용하 '추모헌화식', 18일 日서 열린다

최보란 기자  |  2010.07.08 17:01
일본에서 한류스타 고(故) 박용하의 추모헌화식이 열린다.

오는 18일 일본 도쿄국제포럼에서 '故 박용하 추모헌화식'가 열려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고 박용하는 지난 2002년 KBS 드라마 '겨울연가'로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욘하짱'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한류스타로 왕성한 활동을 보였으며, 최근에는 홍콩 영화 '첨밀밀'의 리메이크 드라마 '러브송'에 윤은혜와 함께 캐스팅돼 재도약을 준비 중에 있었다.

또 지난 6월 19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박용하 콘서트 투어 스타즈 2010"은 티켓 발매 후 7만 명의 관객이 동원, 보름 만에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6월 30일 박용하의 갑작스런 비보가 전해졌고, 팬들의 충격과 안타까움은 쉽게 가시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고 박용하의 소속사였던 요나 엔터테인먼트는 당초 고인의 콘서트 개최가 예정돼 있던 동경국제포럼 A홀에 '고 박용하 추모헌화식' 행사를 마련, 고인과 팬들이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한편 관계자는 "'고 박용하 추모헌화식'은 회사 관계자 및 고인의 가까운 지인들과 팬들이 참석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될 예정으로, 고인 가족들의 참석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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