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 선물요구 발언 공개 사과

제작진 "오해 소지가 있는 멘트 주의"

김수진 기자  |  2010.07.09 09:37
최화정이 라디오 게스트에게 선물을 요구하는 듯한 발언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제작진이 공개 사과했다. 또 최화정은 9일 낮 12시 방송에서 관련 사과방송을 할 예정이다.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 제작진은 지난 8일 오후 해당프로그램 청취자 게시판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제작진은 "최근 일어난 최화정씨의 선물 발언에 대한 오해가 있어서 해명글과 사과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제작진은 "디제이와 게스트간에 격의없게 풀어 나가기위해 나누었던 대화가 청취자 여러분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프로그램이 점심시간대라 주로 음식얘기로 대화를 많이 풀어 가다보니 재미있게 하려고 했던 말들이 본의 아니게 많은 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 것 같아, 다시 한 번 송구하게 생각합니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향후 그런 오해의 소지가 있는 멘트는 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며 "'최화정의 파워타임'은 출연하는 모든 게스트 한 분 한분이 소중하고 나와 주시는 것만으로도 저희 프로그램을 빛내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고 밝혔다.

또한 "무엇을 바란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 그럴 의도도 전혀 아니었음을 거듭 말씀드리면서 앞으로는 자중하며 멘트 하나하나 신중함을 다할 것을 저희 제작진이 앞서서 다시 한 번 약속드리겠습니다"고 말했다.

한편 최화정은 최근 방송분에서 아이돌 멤버에게 "빈손으로 나왔느냐"고 발언해 일부 청취자의 불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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