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40%를 향해 달리고 있는 KBS 2TV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의 탁구 아역 오재무(12)가 극중 '절대후각'과 달리 실제로는 비염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김탁구가 절대후각의 소유자라는 것은 극 전개의 중요한 소재로, 탁구는 이를 통해 아버지(전광렬 분)의 남다른 관심을 받게 된다. 또 가출 이후 거친 삶을 살던 탁구가 제빵업계의 1인자가 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오재무는 "드라마 속에서 빵공장에 아버지, 마준(아역 신동우 분)이와 가서 반죽냄새만 맡고 숙성정도를 알아내는 장면이 있다"며 "그 때고 '킁킁'거리는 모습이 있는데 냄새를 맡았던 게 아니라 비염 때문에 콧물이 나서 그랬던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빼어난 연기력으로 드라마 인기에 큰 공을 세운 오재무는 차기작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기 위해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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