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이완 "김태희 누나에게 면회오라고 할 것"

이완 ⓒ논산(충남)=이명근 기자

배우 이완(26, 본명 김형수)가 현역으로 입소하며 "누나 김태희에 대한 관심을 즐기겠다"라고 밝혔다.

이완은 12일 입소 직전인 오후 12시 40분께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인근 연무대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군입대를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완은 "누나의 미모 덕에 학창시절부터 관심을 받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오면 즐기려고 한다"며 "누나 김태희에게 면회를 오라고 하고 사인도 많이 받아서 선임병들에게 드리겠다"고 자신만의 군생활 노하우를 밝혔다.

이어 "또 군대에 다녀온 동료나 선배 연기자분들이 축구를 잘 하면 예쁨받는 다고 하더라"며 "축구를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완은 최근 입대영장을 받은 뒤 연기 없이 현역 복무를 결심했다. 측근은 "이완이 영장을 갑작스럽게 받아 고심한 끝에 입대를 결정했다"면서 "제대이후에 더욱 왕성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완은 톱스타 김태희의 친동생으로 KBS 2TV 드라마 '인순이는 예쁘다'와 SBS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 '천국의 계단'을 비롯해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 등에 출연해 왔다. 특히 일본 영화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통해 해외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