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체력부담? 이범수에게 명함도 못내밀어"

속초(강원)=김지연 기자  |  2010.07.14 13:55
박진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홍봉진 기자 honggga@


탤런트 박진희가 자신보다 더 고생하는 이범수와 스태프들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다며 투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진희는 14일 오후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성당에서 SBS '자이언트' 촬영 전 기자회견을 갖고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더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박진희는 "체력관리 면에서 이범수씨보다는 더 여유가 있다"며 "지금 18회가 끝났는데 50부작이라 반도 못 왔다. 몇 달 밤샘하고 있는 스태프와 감독님 그리고 이범수 오빠 등 다들 고생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박진희는 "가장 중요하고 예민하게 생각하는 게 사실 체력"이라며 "50부작인데 집중해야 할 때 체력 안배가 안 돼 문제가 생길까 걱정이다. 하지만 바닷가 신을 찍을 때 봤는데 이범수 오빠는 여전히 몸이 좋으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희는 "이범수 오빠에게 물어보니 잠잘 시간을 쪼개 운동을 하신다고 한다. 이강모(이범수 분)의 강인함과 캐릭터를 잘 보여주시기 위해 체력적으로 힘드실 텐데도 운동을 한다"며 "때문에 어디 가서 체력관리 못한다고 말을 꺼낼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 100명이 넘는 스태프와 이범수씨가 있는데 어디서 그런 말을 하겠냐"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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