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이병헌·김태희, 日그랑프리 후보

김겨울 기자  |  2010.07.15 12:42


일본 TBS를 통해 방영됐던 '아이리스'의 인기가 뜨겁다.

15일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아이리스'는 물론, '아이리스'에 출연했던 주조연 배우들이 2010년 '제 14회 닛칸 스포츠 드라마 그랑프리'의 후보로 올랐다.

닛칸 스포츠 닷컴 등에서 지난달 29일부터 7월 8일까지 투표를 실시, 총 15814명이 참여했다.

'아이리스'는 작품상 부문에서 영웅재중이 출연한 후지TV '솔직하지 못해서'(5578표)와 '괴물 군'(3297표)에 이어 1320표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남우주연 부문의 이병헌은 '괴물군'의 오노 사토시(3824표)와 '솔직하지 못해서'의 에이타(3197표)를 기록한데 이어 2112표로 3위를 차지했다. 김태희 역시 여우주연 부문에서 '머더'의 마츠 유키 아스코(4303표)와 '솔직하지 못해서'의 우에노 주리(3829표)에 이어 2395표를 획득하며 3위를 차지했다.

또 '아이리스'에서 북한 공작원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김소연은 여우 조연 부문에서 1804표를 얻어 4위를 차지했다.

이번 투표에서 상위 5위까지 오르면, 내년 3월에 열리는 연간 결선 투표의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솔직하지 못해서'에 출연했던 영웅재중이 남우조연 부문에서 무려 7018표를 차지하며 1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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