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스런 키스' 정소민, 제 2의 윤은혜 되나?

김현록 기자  |  2010.07.17 09:14


MBC 새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의 여주인공에 최종 발탁된 정소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녀가 로맨틱 코미디의 새로운 신데렐라가 될 지 관심이 쏠린다.

'장난스러운 키스'의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녀 주인공 확정 소식을 발표하고 현재 SBS '나쁜남자'에서 홍모네로 출연중인 정소민을 여주인공 오하나 역에 최종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1989년생인 정소민은 '나쁜남자'가 첫 TV 출연작. 단 두 작품만에 수많은 여자 스타들이 탐냈던 만화 원작 로맨틱코미디의 여주인공을 꿰차 SS501 출신 김현중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정소민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연극원 연기과에 수석으로 입학한 재원. 쌍꺼풀 없는 눈이 인상적인 독특한 매력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첫 작품 '나쁜남자'에서는 김남길, 오연수 등 톱스타들과 호흡을 맞추면서도 안정되고도 매력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정소민은 황인뢰 감독이 연출하고 그룹에이트가 제작하는 만화 원작 드라마의 신인 여주인공으로서 앞서 드라마 '궁'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던 윤은혜를 떠올리게 한다.

당시 연기 경험이 전무했던 윤은혜는 황태자와 결혼한 서민적이고 꿋꿋한 여주인공을 연기, 주목받는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정소민이 맡은 오하나 캐릭터 역시 공부는 못하지만 긍정적이고 밝은 일편단심 여주인공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환하게 웃는 밝은 모습, 귀여운 외모와 안정된 연기력 등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아 여주인공에 전격 발탁됐다"며 "새로운 스타탄생을 기대한다"고 정소민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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