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A, '인기가요' 당황상황서도 '침착대처' 눈길

길혜성 기자  |  2010.07.18 17:05


신예 여자 솔로 가수 G.NA(지나)가 생방송 도중 당황스러운 상황을 겪었지만 여유롭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G,NA는 18일 오후 생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 데뷔 앨범 타이틀곡 '꺼져 줄게 잘 살아'를 파워풀한 춤을 곁들여 라이브로 선사했다.

하지만 무대 중간 격렬한 춤 때문에 이른바, 이어마이크가 떨어지려는 상황이 벌어졌다. 더욱이 생방송 중 발생했기에, 신인에게는 급박한 상황일 수도 있었다. 그러나 G.NA는 침착하게 오른손으로 이어 마이크를 잡은 뒤 큰 무리 없이 무대를 마쳤다.

G.NA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무대가 끝난 직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G.NA가 무대 위에서 벌어진 갑작스런 상황에도 불구, 여유롭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모습에 우리도 놀랐다"라면서도 "하지만 G,NA는 무대에서 내려온 뒤, 더 좋은 무대를 보여줄 수 있었다는 아쉬움에 눈물도 흘렸다"라고 밝혔다.

본명이 최지나인 G.NA는 오소녀의 리더 출신이다. 오소녀는 지난 2008년 데뷔를 준비했던 5인 걸그룹이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정식 데뷔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오소녀 멤버들이었던 유빈은 원더걸스에, 유이는 애프터스쿨에, 막내 전효성은 시크릿에 합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소녀 중 솔로 가수로 데뷔한 것인 G.NA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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