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신작 '옥희의 영화'가 베니스 영화제에 초청됐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옥희의 영화'는 제 6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오리종티(호라이즌) 섹션의 폐막작에 선정됐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옥희의 영화'는 베니스 영화제 마지막 날이자 오리종티 섹션 폐막일은 오는 9월 11일 상영될 예정이다.
이탈리아어로 지평선을 뜻하는 오리종티는 실험적이고 새로운 경향의 작품을 선보이는 비경쟁 부문으로 경쟁부문과 함께 베니스영화제의 5개 공식 부문 가운데 하나다.
'옥희의 영화'는 영화과 학생인 옥희가 만드는 영화라는 뜻에서 착안한 제목으로 홍상수 감독의 11번째 영화다. 이선균과 정유미가 주연을 맡았다.
지난 칸 국제영화제에서 '하하하'로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받는 등 수차례 칸 영화제의 초청을 받았지만 유독 베니스 영화제와는 인연이 없었던 홍상수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베니스 영화제 레드카펫을 처음으로 밟게 됐다.
한편 2일 상영되는 호라이즌 섹션 개막작에는 프랑스의 대표 여성감독 카트린느 브레야 감독의 '슬리핑 뷰티'가 초청됐다.
올해 베니스 영화제에는 '옥희의 영화' 외에도 정우성의 첫 해외 진출작 '검우강호'가 초청된 바 있어 지난 칸 영화제에 이어 한국 영화인들의 활약이 주목된다.
한편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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