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가창력 보다 재능"..'5초 가수' 비판

최보란 기자  |  2010.07.21 08:11
ⓒMBC '뉴스데스크' 방송 화면

MBC '뉴스데스크'가 가창력보다 눈에 보이는 재능만을 선호하는 현 가요계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뉴스데스크'에서는 최근 노래 자체 보다는 노래에 곁들여지는 재능을 중시하는 가요계 풍토에 대해 기획 보도했다.

'뉴스데스크'는 그룹 애프터스쿨의 '뱅'의 가수 개인별 노래 시간을 공개했다. 리더인 가희가 18초, 레이나가 13초, 정아가 6초, 주연은 3초로 나왔다.

같은 방법으로 남성 아이돌그룹 엠블랙의 '와이(Y)'의 시간 책정을 한 뒤 "5인조인 이 팀은 8인조 각각 노래 부르는 시간이 미르 15초에서부터 메인 보컬인 지오의 32초까지로 여성 그룹보다는 길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남성 신인 그룹 인피니트의 '다시 돌아와'를 언급하며 "멤버 7명 가운데 3명이 1초에서 4초까지로, 채 5초를 부르지 못했다"고 전하며 "노래 시간으로 따지면 가수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라고 전했다.

'뉴스데스크'는 이와 함께 "노래보다는 다양한 재능이 더 중시된다. 이러다보니 연예계에서는 가수로 정착하기 보다는 가수로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나 연예프로 진행자 등으로 전환을 희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 현실 속에서 정말 가창력 설 가수들이 설 자리는 어디인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 씨와 인터뷰를 통해 "가수의 기본은 노래를 부르는 것인데 가사 3초, 5초로 가창력 표현할 수 없다. 노래 실력은 점점 퇴화하게 된다"라고 세태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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