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사고 이후 자숙중인 배우 권상우가 일본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권상우 측은 지난달 25일과 29일 권상우의 일본 홈페이지에 오는 8월 열리는 생일 팬미팅을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지하며 이같이 전했다.
권상우의 일본 소속사측은 "발생한 사고에 관해서, 팬클럽 회원의 여러분에게는 막대한 폐와 걱정을 끼쳐 진심으로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일본 소속사측은 "권상우가 팬클럽을 비롯한 여러 분에게 막대한 폐를 끼친 일을 깊게 반성하고 있다"면서 "앞으로의 활동을 통하고, 여러분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권상우)본인도 사고를 낸 것 및 그 후의 대처 방법이 적절하지 않았던 것에 관해서 깊게 반성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상우는 지난달 초 서울 강남의 한 골목길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길가에 주차된 승용차와 경찰차를 잇달아 들이받고, 자신의 차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로 입건돼 물의를 일으켰다.
사고 이후 칩거하던 권상우는 오는 26일 드라마 '대물'의 촬영을 시작하면서 조심스럽게 활동을 재개한다. 이어 다음달 4~5일 일본 도쿄, 10~11일 고베에서 팬미팅을 연이어 가진다.
권상우는 현재까지 '뺑소니 사건'과 관련, 직접 입장을 표명한 적이 없다. 권상우 소속사에 따르면 그는 활동 재개에 앞서 이번 사건에 대한 반성 및 사과 등을 공식적으로 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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