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나를 향한 미소, 사막의 오아시스 같아"

문완식 기자  |  2010.07.21 11:58


방송인 정선희가 자신을 향한 다른 사람들의 미소가 사막의 오아시스 같다고 밝혔다.

정선희는 최근 케이블 QTV '여자만세' 녹화에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하기'라는 미션을 처음 받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날의 상처로 인한 대인기피증이 아직 조금은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

정선희는 하지만 홀 서빙 도중 일반인 손님이 "얼굴이 많이 익네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어 보이자 그제야 얼었던 마음이 풀린 듯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정선희는 "연예인들은 보통 대중들의 무뚝뚝한 반응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씩 있으며, 나 또한 마찬가지"라며 "날 보며 저렇게 웃어주시니까 기분이 정말 좋다. 내 머리는 온통 축제모드다"고 말하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나를 향한 다른 사람의 미소가 나에게는 마치 사막의 오이시스 같다"고 행복해했다.

한편 정선희는 이날 녹화에서 평소 갈고 닦았던 수준급 일어와 영어 실력으로 외국인 손님들을 능숙하게 상대해 레스토랑 직원들과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21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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