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서출신 조성규 '전우'서도 권투 "온 몸에 멍"

문완식 기자  |  2010.07.24 11:37
<사진=조성규 제공>


복서출신 탤런트 조성규가 KBS 1TV 주말극 '전우'에서 온 몸에 멍이 들 정도의 치열한 권투 장면을 선보인다.

조성규는 극중 포로수용소에서 인민군 탈영병 철진(이정용 분)과 강냉이 죽을 놓고 사투를 벌이는 장면을 최근 촬영했다.

조성규는 24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1.5m 깊이의 철조망이 처진 진흙탕 링에서 이정용의 주먹에 이리 저리 자빠지고, 들려서 내동댕이쳐지고, 3시간 내내 30번은 넘게 뒹굴었다"고 말했다.

그는 "체중이 나보다 20kg이나 더 나가는 이정용의 힘에 벽에 내동댕이쳐질 때는 허리가 끊어지는 아픔에 숨이 멎는 것 같았다"며 "하지만 왕년의 복서였기에 아프다는 말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촬영을 해야만 했다. 지금도 온 몸에 멍이 든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진흙탕에 홍건이 젖은 물기 때문에 수없이 미끄러져 다리를 접 지르는 바람에 걸음조차 제대로 걸을 수가 없다"고 촬영 후유증을 전했다.

전 프로복싱 밴텀급 챔피언인 조성규는 지난 1976년 아마추어 복싱선수 생활을 시작, 1981년부터 1990년까지 프로복싱선수 생활을 했다. 프로 통산 전적은 24전 20승(13KO)1무 3패다.

한편 조성규는 후배 프로복서 배기석 선수의 갑작스런 죽음에 대해 "그동안 침체기에 빠진 한국복싱에 많은 관심을 불어넣고자 작년 7월, 20년 만에 복싱복귀전까지 치렀는데 있어서는 안될 안타까운 링 사고가 벌어져 복서출신으로서 너무 슬프고 애통하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2. 2'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3. 3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스포티파이 日 1위·韓 2위·글로벌 6위
  4. 4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5. 5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6. 6'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7. 7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8. 8'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9. 9"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10. 10'대반전' 손흥민, 갈라타사라이행 '일단 STOP!'... 이적 1티어 전문가 "토트넘 1년 연장 옵션 곧 발동, SON 안 보낸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