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진=미스코리아 진' 공식 깨졌다

박민정 인턴기자  |  2010.07.26 14:17
↑미스코리아 진 정소라
2010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스서울 진=미스코리아 진' 공식이 성립되지 않았다. 지역예선에서 미스서울 선을 수상한 정소라(19)가 25일 열린 본선에서 최고의 영광인 미스코리아 진을 차지했다.

올해를 포함해 최근 10년 사이 4번째 공식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정소라 외 2008년, 2001년 미스서울 선이 본선 대회에서 진을 차지했으며 2002년에는 경북 진 금나나가 본선에서 진의 영광을 누렸다.

1994년 미스코리아 진 한성주 이후 17차례의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서울 진 출신이 미스코리아 진에 뽑힌 경우는 모두 11차례였다.

미스서울 진이 본선에서 진을 차지하지 못해도 미스서울 출신들의 강세는 여전했다. 미스서울 선 장윤진은 본선에서도 선을 차지했으며 미스 서울 미를 차지한 하현정도 본선에서 미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미스서울 진 전주원이 본선에서 무관에 그치는 이변이 일어났다. 2000년 이후 미스서울 진이 본선 무대에서 무관에 그치는 일은 처음이었다.

한편 2010 미스코리아들은 1년 동안 미스월드, 미스유니버스, 미스 인터내셔널 등 국제미인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대한민국의 미와 문화 등을 알리는 문화 외교사절단의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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