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2' "문제 예고편 방송중단..오해말길"

김지연 기자  |  2010.07.27 13:47

개그맨 장동민이 Mnet '슈퍼스타K2'의 홍보성 예고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가운데 제작진이 문제가 된 예고동영상이 다시 전파를 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 상태라고 입장을 밝혔다.

'슈퍼스타K2' 측은 27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장동민씨가 어제(26일) 저녁 예고 동영상을 보고 불편했다는 연락이 왔다"며 "이에 그 후 문제의 영상이 다시 전파를 타지 않도록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엠넷닷컴 사이트에서도 이 영상을 내리는 작업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장동민 소속사 코엔이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처음에 이 영상에 무척 당황하여 Mnet 측에 시정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일을 원만하게 해결하고 싶었지만 차일 필 시간을 미루고 있는 Mnet의 대응에 유감스러울 뿐"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장동민씨 측의 입장을 전해들은 후 조치를 바로 취했다"며 "악의적으로 그런 편집을 한 것이 아니니 오해하지 말기 바란다"고 해명했다.

한편 '슈퍼스타K 2'측은 23일 첫 방송 예고편에서 장동민의 모습을 내보냈다. 장동민을 본 심사위원 이승철이 "개그맨 그만 둘 거예요?"라고 물어봤고, 아무런 설명 없이 이 장면만으로 예고편이 끝났다. 이를 본 많은 시청자와 네티즌들은 장동민이 오디션에 참여 한 것 아니냐는 오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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