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 "5세지능 연기..숀펜 '아이엠샘' 참고했다"

김현록 기자  |  2010.07.27 15:14

MBC 주말극 '글로리아'에서 지능이 5세에 멈춘 여인을 연기하게 된 오현경이 연기 변신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오현경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글로리아'의 제작발표회에 참석, "이 연기를 해 내는 것이 나의 숙제"라고 강조했다.

오현경은 이번 작품에서 맡은 나진주 역에 대해 "한 때 젊었을 때 가수로 활동하다가 사고가 나서 5살 정신수준의 아이로 돌아간다. 그 안에서 많이 힘들지만 즐겁게 살면서 주위 사람들이 많은 감정을 느끼게 한다"고 설명했다.

오현경은 "이번에 잘 해야 연기 변신이지 아직은 연기 변신을 위해서 노력하는 중"이라며 "이런 캐릭터는 캐릭터 있고 연기를 잘 하는 분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전 같으면 배우로서도 두려움이 많아서 못 했을텐데 세월이 흐르고 하다보니 책임감이 생기고 도전 정신이 생기더라"라고 털어놨다.

오현경은 "이것을 해 내는 게 나의 숙제라고 생각했다. 이것이 진정한 연기자가 되기 위한 과제가 아닐까. 감독님이 좋다고 해주시는게 힘이 된다.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다. 변신을 꼭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현경은 "숀 펜이 출연한 '아이 앰 샘'을 많이 봤다"고도 말했다. 그는 "'아이 앰 샘'을 보니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지닌 사람들이 나오더라. 주위 5살짜리 아이들의 모습을 관찰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오현경은 "연기를 표현하는 건 아직 쉽지 않은데 '아이앰 샘'의 숀펜 연기를 따라가기엔 턱없이 부족한 것 같아 노력중"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리아'는 나이트클럽을 배경으로 보통 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담은 작품으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홈 드라마. '민들레가족' 후속으로 오는 31일 첫 방송을 앞뒀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2. 2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스포티파이 日 1위·韓 2위·글로벌 6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5. 5'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6. 6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7. 7'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8. 8"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9. 9'대반전' 손흥민, 갈라타사라이행 '일단 STOP!'... 이적 1티어 전문가 "토트넘 1년 연장 옵션 곧 발동, SON 안 보낸다"
  10. 10방탄소년단 뷔 '프렌즈', 아마존 뮤직·애플 뮤직 '2024년 베스트 K팝' 선정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