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과 전도연, 최민식, 이정재….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 배우들이 캐나다 토론토의 레드카펫을 밟는다.
27일(현지시간) 제 35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전도연이 주연을 맡은 영화 '하녀'(감독 임상수)와 이병헌 최민식의 영화 '악마를 보았다'(감독 김지운)가 나란히 초청됐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던 '하녀'는 갈라 부문에, '악마를 보았다'는 스페셜 프리젠테이션 부문에 각각 진출해 북미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병헌은 지난해 영화 '지 아이 조:전쟁의 서막'에서 스톰 쉐도우 역을 맡아 열연하며 이미 북미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린 스타. 전도연 또한 '밀양'으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국제적 스타 배우다. 칸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 후 북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올드보이'의 최민식 역시 영화팬들 사이에서 이름이 높다.
때문에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며 북미의 관문으로 불리는 토론토 영화제에서 대한민국 스타 배우들의 위상이 새롭게 입증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제 측은 '하녀'에 대해 "상류층 가정의 하녀가 위험한 만남에 빠지게 된다는 에로틱 스릴러", '악마를 보았다'에 대해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에 대한 피의 복수극을 그린 하드보일드 스릴러"라고 각각 평가하며 기대를 보였다.
한편 올해 토론토 영화제에는 이들 외에도 여러 세계적인 스타들이 함께할 전망이다.
이병헌과 전도연은 올해 토론토 영화제의 초청을 받은 '래빗 홀'의 니콜 키드먼, '더 컨스피레이터'의 로버트 레드포드 감독, '검은 백조'의 나탈리 포트먼', '더 타운'의 벤 애플랙 감독, '카지노 잭'의 케빈 스페이시, '콘빅션'의 힐러리 스웽크, '유 윌 밑 어 톨 다크 스트레인저'의 우디 앨런 감독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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