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 "브래드 피트는요∼" 거침없는 애정과시

김현록 기자  |  2010.07.28 15:50
홍봉진 기자


"브래드 피트가 날 원할 때 제일 섹시하죠."

한국을 찾은 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연인 브래드 피트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안젤리나 졸리는 28일 오후 2시30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내스티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인인 브래드 피트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전했다.

2005년 개봉한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서 브래드 피트와 공동 주연을 맡으며 연인으로 발전한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는 내가 남자 배우들과 함께 연기를 한다고 해서 싫어하지 않는다. 액션 영화를 찍다 만났기 때문인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어 "브래드 피트가 내가 남자 배우들에게 맞는 것은 좋아하지 않지만 내가 남자 배우를 때리는 것은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젤리나 졸리는 섹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데 대해 "제가 섹시한 것은 솔직하고 적극적인 삶을 살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생각한다"며 "브래드 피트가 저를 원할 때 가장 섹시하지 않나 생각한다"고도 털어놨다.

안젤리나 졸리의 이번 한국행을 앞두고 브래드 피트가 동행, 브란젤리나 커플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닌지 국내 팬들의 관심이 컸다.

아쉽게도 브래드 피트는 함께하지 않았지만, 전세기 편으로 지난 27일 한국에 도착한 안젤리나 졸리는 매덕스와 팍스 티엔, 자하라, 샤일로 등 무려 네 명의 아이들과 함께해 팬들을 또한 놀라게 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날 오후 8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에서 열리는 '솔트'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한국에서의 공식 일정을 마친다.

29일 개봉을 앞둔 '솔트'에서는 러시아 스파이로 의심받는 CIA 요원 에블린 솔트 역을 맡아 액션 블록버스터의 단독 여주인공으로 만만찮은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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