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옹·아이유-조권·가인-창민·이현..두솥밥도 OK!

김지연 기자  |  2010.07.29 10:36

같은 소속사에 속한 연예인들을 일컬어 '한솥밥을 먹는다'고 한다. 한 기획사에 속해 있으면서 서로 상부상조하기 때문이다. 이에 한류스타를 꿈꾸는 이들은 류시원, 배용준 등 대형 한류스타가 있는 기획사를, 배우를 꿈꾸는 이들은 유명 배우가 있는 회사를 찾는다.

그런데 최근 한솥밥을 먹는 식구가 아님에도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윈윈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예전 같으면 경쟁자로만 인식하던 이들과 손을 맞잡고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 사례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음악으로도 대박을 낸 2AM의 조권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이다.

이들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2'에 가상부부로 출연해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나가는 모습이 너무 예뻐 '실제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팬들의 반응을 이끌었다. 덕분에 이 같은 상황에서 탄생한 듀엣곡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로 각종 온라인 차트는 물론 KBS 2TV '뮤직뱅크' 1위에 오르며 가요계 새로운 파장을 가져왔다.

특히 조권은 이 노래로 가수로 데뷔한 후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에 오르는 기쁨을 안았다.

조권과 가인의 성공에 힘입어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의 두 번째 버전도 탄생했다. 2AM의 슬옹과 아이유가 부른 '잔소리'다. 같은 소속사는 아니지만 목소리 조화에서만큼은 찰떡궁합을 보여준 두 사람은 역시 대박을 냈다.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의 성공에 힘입어 발매 전부터 뜨거운 관심은 '잔소리'가 또 한 번 지상파 음악 방송 1위에 오른 것이다.

이미 2AM의 멤버로 가요계 자리 잡은 슬옹은 자신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고, 아이유는 좀 더 대중적인 가수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 덕분에 아이유는 지난달 18일 첫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2부-영웅호걸' 고정 멤버로 발탁됐다.

한 동안 남녀 듀엣곡이 대세였다면 최근에는 프로젝트 남성듀오도 탄생했다. 2AM의 창민과 혼성그룹 에이트의 이현이 탄탄한 근육질 몸매와 뛰어난 가창력을 앞세워 '옴므 바이 히트맨뱅(Homme by hitman bang, 이하 옴므)'을 결성했다.

이들은 타이틀곡 '밥만 잘 먹더라'로 29일 첫 음악 방송 출연에 나선다. 무엇보다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창민은 "앞서 프로젝트 활동을 한 2AM의 동료들이 다 성공한 탓에 부담이 적지 않다"며 "나 역시 잘해서 좋은 결과 얻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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