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엄용수가 자신의 인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엄용수는 2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300회 특집에 송해와 함께 술을 즐기는 '죽음의 조' 후배로 출연했다.
이날 "내 인생은 ○○이다"라는 질문의 빈칸을 채워달라는 MC 유재석의 요구에 엄용수는 "내 인생은 부도다"라며 "방송을 30년을 했는데 그러려면 공부를 한 60년을 했어야 한다. 그런데 몇 년 공부하지도 않고 방송을 했다"며 "항상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받은 것 보다는 베푼 게 적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송해는 엄용수의 인생에 대해 "엄용수의 인생은 베풀고 사는 인생이다"라며 "엄용수는 인사하면서부터 손이 안주머니로 들어간다"며 "후배를 만나면 단돈 만원짜리 하나 라도 손에 쥐어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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