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도 김태균(28ㆍ지바 롯데)의 결혼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닛칸 스포츠, 스포츠 호치 등 일본 주요 스포츠 신문은 "김태균이 미모의 한국 여자 아나운서와 결혼한다"고 3일 일제히 보도했다.
닛칸 스포츠는 지바 롯데가 구단 홈페이지에 올린 김태균의 멘트를 인용해 "시즌 종료 후 한국의 김석류 아나운서와 결혼한다"며 "팀과 저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지만 결혼을 계기로 더 좋은 결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보도했다.
스포츠 호치는 특히 김석류 아나운서를 '톱클래스의 미인 여자 아나운서'라고 소개하며 "한국 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야구계의 여신'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가 있고 일본으로 유학해 김태균을 도와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태균은 2일 김석류 아나운서와의 결혼사실이 알려지자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시즌이 끝나고 김석류 아나운서와의 결혼을 발표할 생각이었다 며 "좋은 모습으로 결혼할 수 있도록 나머지 시즌 최고의 결과를 얻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석류 아나운서는 2007년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빼어난 미모와 해박한 지식으로 야구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왔다. 김태균은 2001년 한화 이글스 선수로 데뷔, 올해부터 일본 프로야구팀 지바 롯데 마린스의 4번 타자로 맹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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