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자' vs '아테나', 가을 안방극장 '6女6色'

문완식 기자  |  2010.08.03 12:05
'도망자'의 이나영, 윤손하, 윤진서, '아테나: 전쟁의 여신'의 수애, 이지아, 김소연(위부터)

올 하반기 안방극장 최대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KBS 2TV '도망자'(극본 천성일 연출 곽정환)와 SBS '아테나: 전쟁의 여신'이 여배우들의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 공략에 나선다.

오는 9월 말 방송예정인 '도망자'는 '추노'의 곽정환PD와 천성일 작가가, 월드스타 비와 손을 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여기에 이나영, 윤손하, 윤진서 등 매력적인 여배우들이 가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나영은 이 드라마에서 자신의 목적을 위해 지우(정지훈 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고,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여주인공 진이를 연기한다. 진이는 청순한 미모 뒤에 도발적인 매력을 감추고 있는 고양이 같은 캐릭터. 청순함과 섹시함에 이나영 특유의 신비스러운 매력까지 더해 복합적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손하는 지우(정지훈 분), 진이(이나영 분)와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인 황미진 역할을 맡았다. 3일 공개된 스틸 컷에서 윤손하는 단아한 회색 원피스를 입고 우수에 어린 눈빛 등 미스터리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역시 공개된 외사부 윤형사 역 윤진서는 세련된 스타일에 특유의 해맑은 미소로 이나영, 윤손하와 차별되는 매력을 엿보게 했다.

늦가을 11월에 방송 예정인 '아테나: 전쟁의 여신' 속 여배우들은 '도망자'에 비해 좀 더 강하고 거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 다가설 예정.

이 드라마에서 수애는 정체를 알 수없는 베일 속 인물 윤혜인 역을 맡았다. 윤혜인은 NTS(National anti-Terror Service, 국가위기방지기관)와 또 다른 정체 모를 조직을 위해 일하는 이중 스파이. 때문에 수애는 강렬함에 우수를 더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 다가설 예정이다.

전작 드라마 '스타일'에서 발랄한 이미지를 선보였던 이지아는 이번 드라마에서 특수요원 한재희 역을 맡아 냉철한 모습으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전망. 강인한 체력과 냉철한 판단력, 세련되면서도 아름다운 미모를 소유한 완벽한 특수 요원으로 수애와 극적인 대조를 이룰 전망이다.

'아이리스'에서 여전사 역할로 인기를 끌었던 김소연은, 이번 드라마에서도 '아이리스'에 이어 '아테나'에서도 명령을 위해 목숨도 아끼지 않는 북측 최고의 작전 공작원 김선화로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과연 올 가을 시청자들을 마음을 사로잡을 '가을 안방극장의 여신'은 누가 될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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