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수애·려원..올 가을 달라진 그녀들이 온다

전형화 기자  |  2010.08.04 09:07

올 가을 미녀들이 달라져서 돌아온다.

김태희,수애,려원 등 미녀배우들이 올 가을 개봉하는 영화들 속에서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과 만난다.

완벽한 외모와 지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김태희는 '그랑프리'에서 여기수로 변신했다. 그동안 영화 흥행에서 쓴 맛을 봤던 김태희는 '그랑프리'에서 절치부심, 일주일에 4번씩 승마연습에 매진해 프로기수 못지않은 실력을 쌓았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단아하고 여성스런 역을 주로 맡았던 수애는 '심야의 FM'에서 인질범과 팽팽한 대결을 펼치는 라디오DJ로 변신했다. 수애는 여성 주인공으로 스릴러에 도전,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강렬한 모습을 드러냈다.

정려원은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벗고 '적과의 동침'에서 시골처녀 역을 맡았다. '적과의 동침'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산골마을 주민들과 퇴각을 목전에 둔 북한군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영화. 정려원은 김주혁과 멜로 연기를 선보인다.

올 가을 스크린은 미녀들의 변신으로 한층 풍성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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