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내가 잘 되는 것보다 'W' 많이 봤으면"

스태프 회의에 참석 의견 적극 개진하는 등 'W'에 열의

문완식 기자  |  2010.08.06 20:11


'김혜수의 W'를 통해 다큐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선 배우 김혜수가 스태프 회의에 참석, 의견을 적극 개진하는 등 'W'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6일 MBC에 따르면 김혜수는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내 시사교양국 회의실에서 열린 '김혜수의 W' 모니터 회의 및 차기 아이템 회의에 직접 참석했다.

15명 정도의 PD와 작가들이 함께 모여 지난주 방송분에 대한 강평과 개선점, 이후 아이템 발제 및 취재 진행 속도 체크 등을 하는 일종의 '스태프 회의'에 스태프가 아닌 김혜수가 참여한 것.

이 자리에서 김혜수는 "시간이 허락하는 한 여러분과 함께 모든 것을 논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회의에 최대한 자주 참석하겠다는 선언 같은 약속을 했다.

김혜수는 회의에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경청하면서 메모를 하고 그동안 생각하고 짧게 메모했던 내용을 적어와 스태프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혜수는 "여러분들이 그동안 보여준 'W' 프로그램의 아이템에 대한 진정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저 김혜수 역시 최선을 다해 전달하고 참여할 것"이라고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김혜수는 "주변의 지인들로부터 모니터 반응을 접한 것에 대해 여러분들께 '이런 의견도 있다'는 것을 전해 드리고 싶었다"며 "제가 잘되는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과 진정성을 깊이 함유한 W를 보다 많은 시청자들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W" 허태정 CP는 "스태프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른 사람의 의견을 청취하고 또 자신 역시 의견을 개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라며 "과연 프로페셔널 답고, 'W'에 깊은 애정을 가진 것을 새삼 확인했다"고 김혜수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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