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소속사 홍승성 대표 "사람이 재산..세계로"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 ⓒ사진=유동일 기자 eddie@

아이돌그룹 포미닛 비스트 및 솔로가수 G.NA 등이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홍승성 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대표는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3층에서 '큐브, 10년의 미래'란 타이틀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비전을 밝혔다.

홍대표는 "포미닛과 비스트의 활동을 통해 자체 아티스트의 경쟁력을 높인 콘텐츠의 힘이 아시아 성공 요인이 될 것이란 희망을 보았다"며 "사람이 재산이라는 생각 아래 인성교육과 체계적인 트레이닝 과정을 통해 세계 속에서 발전해 갈 큐브의 미래에 주목해 달라"고 밝혔다.

홍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근 연예계는 아티스트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어 우려하는 이들이 많다"라면서도 "하지만 시스템을 어떻게 갖춰 가느냐가에 따라 다른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인재를 뽑아 인성교육과 함께 학생 신분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몇 년의 체계적 트레이닝을 통해 최고의 잠재력을 끄집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젠 교육의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관리 시스템으로 인성교육, 유명 인사 특강 및 토론, 부모 간담회, 실전경험 제공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도입,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있다.

홍대표는 "요즘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원 클립 논스톱'으로 전 세계 음악을 즐기고 있다"며 "세계로 뻗어나갈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니버설뮤직 코리아 관계자는 "포미닛, 비스트 등 큐브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큰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기자회견 직후 '2010 썸머 큐브 스타즈 파티'를 연다. 이 파티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들이 실력을 겨루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