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별'이 된 보아가 오랫동안 볼 수 없었던 국내무대로 5년 만에 돌아왔다. 우리나이로 열다섯이던 2000년, 험한 세상을 향해 당찬 도전장을 냈던 그는 20대 중반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느덧 자신만의 입지를 착실히 다진 몇 안 되는 톱스타가 됐다.
하지만 보아가 누리는 지금의 위치는 혼자만의 힘으로 이뤄지진 않았다. 오랜 연예계 생활을 통해 사회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친분을 쌓으며 보아는 '아시아의 별'로 거듭났다.
특히 베일에 싸여있던 그녀의 인맥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속속 공개되며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인사들의 등장 때문이다.
가령 트위터를 통해 보아가 미국의 유명 여성 안무가인 테샌드라 차베스(Tessandra Chavez)와 남다른 인연이 있음은 더욱 잘 알려졌다. 테샌드라 차베스는 보아 6집 타이틀곡 '허리케인 비너스'의 안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보아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차베스에 '허리케인 비너스'의 첫 무대와 관련, "혹시 보셨나요? 당신의 안무는 무척 독특하고 힘 있고 우아함까지 갖췄다"고 언급했고 이에 차베스 역시 "봤어요. 매우 인상적이었어요"라고 극찬했다. 차베스는 또 트위터에 "와부! '허리케인 비너스' 최고예요"란 글을 보아에게 전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보아는 인터넷을 통해 미국의 유명 안무가와 실시간 소통을 하고 있었다.
더불어 보아는 한솥밥을 먹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가수인 슈퍼주니어의 희철, 규현, 이특 그리고 유노윤호, 이연희 등과 함께 한 순간을 공개하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무엇보다 이들은 5년 만에 컴백하는 보아가 혹여 긴장했을까, 격려, 응원 심지어 케이크를 들고 첫 방송 현장을 찾는 등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고 이는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게 실시간 중계됐다.
그녀의 인맥은 한솥밥을 먹는 연예인뿐 아니다. 윤하는 "보아 선배님의 6집은 아이폰을 기다리는 심경"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그녀의 컴백을 오매불망 기다렸다. 원더걸스의 혜림은 지난 7월29일 보아의 트위터를 방문, "보아언니, 안녕하세요. 언니 신곡 '게임' 너무 좋아요"라며 "앞으로의 방송도 너무 기대돼요. 항상 응원해요"라고 진심 어린 응원의 글을 남겼다.
보아는 또 비슷한 시기에 컴백한 세븐과도 트위터를 통해 격려를 주고받았다.
무엇보다 트위터를 통해 공개되는 보아의 인맥이 반가운 이유는 조금은 다가가기 어려워보였던 그녀 역시 다름없는 20대 중반의 숙녀란 점이다. 비슷한 또래의 연예인들과 농담도 주고받고 격려하며 그녀 역시 이 시기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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