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처음 한 와이어 연기..OK없어 계속 촬영"

임창수 기자  |  2010.08.11 12:16
배우 설경구 ⓒ임성균 기자

배우 설경구가 처음으로 와이어 액션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설경구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해결사'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번 영화로 처음으로 와이어 연기를 해봤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막상 뛰어내리려니 다리가 안떨어지더라"며 "감독님의 오케이 사인이 없어서 계속 찍었다. 나중에는 포기하게 뛰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설경구는 '해결사'에서 전직 형사 출신의 최고의 해결사 강태식 역을 맡았다.

한편 영화 '해결사'는 살인 누명을 쓰고 함정에 빠진 해결사 강태식(설경구 분)의 목숨을 건 24시간 액션질주를 담았다. 9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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