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故김대중 대통령에 잔디 재킷 입히려했다"

김겨울 기자  |  2010.08.12 00:07


한국 홍보전문가 1호 서경덕씨가 대통령에게 잔디 재킷을 입히려고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됐던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는 서경덕씨가 출연했다. 서경덕씨는 "2002년 군대를 다녀와 월드컵을 기다리며 뭔가를 할 마음을 먹었다"며 "대학원을 휴학하고, 무슨 일을 할까 고민하다 MBC '믿거나 말거나'에 나오는 세계 기인 중에 잔디로 재킷을 만든 사람이 있더라. 멋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상암구장에서 잔디 재킷을 입고 '그라운드를 입었다'고 개회사를 하면 인상적이고 친환경 월드컵의 인상도 줄 것"이라며 "뉴욕으로 바로 가 잔디 재킷을 입었던 '잔디맨'을 찾았다"고 밝혀 MC 강호동을 놀라게 했다.

결국 청와대를 통해 대통령이 입기 힘들겠다는 말을 전해왔지만 서경덕은 "이 일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이 월드컵을 통해 여기저기서 노력했다. 월드컵 잔디 재킷을 세계 최초로 제작했다는 것을 알아주시길 바랐다"고 밝혔다.

또 서경덕씨는 파리 에펠탑 앞에 한국인 300명과 가슴 뭉클한 8.15 행사 진행했던 사연, 무작정 미국으로 건너가 자비를 털어 뉴욕타임스에 낸 첫 독도 광고와 우여곡절 끝에 든든한 후원자가 된 김장훈과 만난 사연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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