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카라, 오리콘 2·5위 "日 장악"

소시 첫DVD, 카라 싱글 발매하자마자 톱5 '저력'

길혜성 기자  |  2010.08.12 07:05
소녀시대(위)와 카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한국 인기 걸그룹의 일본 공습이 시작됐다. 국내를 대표하는 걸그룹인 소녀시대와 카라가 일본에서 데뷔 DVD와 싱글로 '톱5' 안에 동반 진입하는 저력을 보였다.

9인 걸그룹 소녀시대는 11일 일본에서 메이저 데뷔 DVD인 '소녀시대 도래~일본 방문 기념반~뉴 비기닝 걸스제너레이션'을 발표했다. 이 DVD는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DVD(음악) 차트에서 당당히 2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일본 언론인 산케이스포츠는 이 소식과 함께 소녀시대의 일본에서의 향후 일정도 자세히 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12일자 신문을 통해 "한국에서 인기 9인 걸그룹 소녀시대가 메이저 DVD 발매 첫날 오리콘 2위에 오르는 멋진 기록을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녀시대는 오는 25일 도쿄에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첫 일본 방문 이벤트를 실시한다"라며 "오는 9월8일에는 데뷔곡 '지니'(Genie) 발매한다"라고 덧붙였다.

5인 걸그룹 카라 역시 이날 일본에서 낭보를 전했다.

카라는 11일 일본 내 첫 싱글 '미스터'를 발표, 발매 당일 '미스터' A버전으로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카라는 일본 내 인기 팀인 퍼퓸 및 스마프와 함께 이날 오리콘 싱글 차트 톱 10안에 들며, 현지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한 층 높였다.

카라는 이미 이번 싱글 선 예약 개시 당일인 지난 7월15일, 일본 최고의 음반판매처 중 한 곳인 타워레코드의 선 예약판매 차트에서 3가지 버전 모두로 1, 2, 3위를 나란히 장악하는 힘을 보였다. 당시 '미스터' A버전(CD+DVD), B버전(CD+28P사진집), C버전(CD+보너스트럭) 등 총 3가지 버전은 1, 2, 3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카라는 현재 일본팬들의 큰 관심 속에 현지에서 첫 싱글 본격 프로모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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