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이 본 '김탁구' 인기비결은? "친근감"

문완식 기자  |  2010.08.12 09:50
'제빵왕 김탁구'의 윤시윤 이영아 주원(왼쪽부터)


KBS 2TV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이하 김탁구)의 선전이 눈부시다.

'김탁구'는 지난 11일 19회 방송에서 42.3%(AGB닐슨)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 또 한 번 자체최고시청률을 갈아치웠다.

특히 이날은 막강 경쟁작으로 꼽히는 이승기 신민아 주연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첫 방송한 날이라 그 의미를 더했다.

'김탁구'는 제빵회사 사장의 서자로 태어난 탁구(윤시윤 분)가 어려서 부모와 헤어진 뒤 역경을 딛고 제빵 업계의 신화를 이루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기에 이복형제 마준(주원 분)의 질투, 함께 빵을 만드는 미순(이영아 분)의 헌신, 탁구와 마준 사이에서 갈등하는 유경(유진 분)의 사랑이 더해지고 있다.

불운한 출생, 역경의 극복, 성공이라는 그간 수많은 드라마에서 봐 온 이 같은 이야기가 40%가 넘는 시청률로 '국민드라마' 반열에 오른 이유는 무엇일까. 제작진은 이에 대해 "친근감"이라는 말로 성공 원인을 들었다.

'김탁구'의 정해룡 책임프로듀서(CP)는 "'김탁구'는 남녀노소 전연령층의 시청자들에게 거부감이 없는 드라마다"라며 "드라마 전체에 흐르는 '친근감'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게 된 주된 이유가 아닐까한다"라고 말했다.

정CP는 "역경을 극복하고 성공에 이른다는 주제의 친근함, 빵이라는 소재의 친근함 그리고 비록 대스타들은 아니지만 거부감을 주지 않는 주연배우들에 대한 친근함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이끌고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친근감 속에 이 드라마가 전하고 싶은 긍정과 행복의 에너지가 시청자들에게 어필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2. 2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스포티파이 日 1위·韓 2위·글로벌 6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5. 5'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6. 6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7. 7'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8. 8"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9. 9'대반전' 손흥민, 갈라타사라이행 '일단 STOP!'... 이적 1티어 전문가 "토트넘 1년 연장 옵션 곧 발동, SON 안 보낸다"
  10. 10방탄소년단 뷔 '프렌즈', 아마존 뮤직·애플 뮤직 '2024년 베스트 K팝' 선정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