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카라 공연에 3000명 몰려..시부야 패닉!"

최보란 기자  |  2010.08.12 16:57


일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걸그룹 카라의 도쿄 게릴라 콘서트가 3분 만에 중단됐다.

12일 일본 산케이스포츠에서는 '시부야 패닉!'이라는 헤드라인으로 "한국의 인기 5인조 여성 그룹 카라가 일본에 본격 데뷔한 지난 11일, 도쿄 시부야 일대에 대피 소동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날 오후 5시, 시부야 109 건물 앞에서 게릴라 라이브를 개최, 무대 앞에 3000명이 집결했다"며 "오리콘 데일리 차트 5위에 든 데뷔곡 '미스터'를 열창하며 허리의 웨이브 동작을 이용한 섹시 '엉덩이 춤'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공연 열기가 최고조에 이르면서 팬들이 차도에 넘치는 위험성 등을 고려해 사진 촬영과 이벤트가 중지됐다. 본래 30분을 예정하고 있었지만, 1곡을 분량인 3분으로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또 카라의 리더 규리를 인터뷰해 "본래 팬이었던 분들 외에 카라를 처음 알게 된 사람들도 많이 와 주셔서 매우 기뻤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카라는 오는 14일 도쿄 싱키바 스튜디오에서 1만 명 규모의 팬들과 악수 이벤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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