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앙드레김, 젊었을 때 영화출연도?

'비오는날의 오후3시'에서 프랑스 종군기자역

박민정 인턴기자  |  2010.08.13 10:46
12일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김이 세상을 떠난 후 생전 단역으로 출연했던 영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앙드레김은 1959년 개봉된 박종호 감독의 '비 오는 날의 오후 3시'에 프랑스 종군 기자로 출연했다.

젊었을 적 뚜렷한 이목구비로 여느 배우와 비교해도 뒤질 것 없었던 외모를 자랑했던 앙드레김은 지난 2006년 방송사 인터뷰 중 "친분있는 감독의 권유로 영화에 출연한 적이 있다"며 깜짝 고백을 했다.

이어 "젊었을 적 꿈은 영화배우였어요. 하지만 시사회를 보고 다시는 안하겠다고 결심했어요. 내 얼굴이 '포토제닉'하지 않아 영화에 맞지 않아요. 그래서 영화배우의 길을 포기했어요. 체념은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했어요"라며 영화배우를 꿈꿨던 당시를 회상했다.

'비 오는 날의 오후 3시'는 당대 최고 스타였던 이민(헨리 장 역), 김지미(안수미 역), 최무룡(인규 역) 주연으로 세 주인공의 삼각관계를 다룬 영화다.

안수미의 약혼자였던 인규가 전쟁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절망에 빠진 수미를 헨리 장이 돌봐주며 둘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둘의 사랑은 결혼식 당일 인규가 돌아오면서 깨지게 되고 후에 우연히 세 사람은 다시 만난다. 수미는 두 남자 중 어느 누구도 선택하지 못하다 갑작스런 심장병으로 죽어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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