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와 어색한 사이로 알려진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이 보아를 콘서트에 초대했지만 거절당했다고 털어놨다.
은혁은 15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 경기장 내 체조경기장에서 슈퍼주니어의 세 번째 아시아 투어 'SUPER SHOW3' 콘서트를 앞두고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은혁은 '보아와 아직도 어색한 사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친해지려고 하는데 주변에서 어색하다고 하니 더 어색해지는 것 같다"며 "안 그래도 콘서트에 초대했는데, 보아가 스케줄이 있다고 못 온다고 했다"고 답했다.
이에 슈퍼주니어의 다른 멤버들이 "첫 만남이 잘못됐다", "은혁의 스타일이 아니다", "사실 별로 안 좋아한다"는 등 농담을 하자, 은혁은 "절대 아니다"라며 손을 흔들었다.
은혁은 "사실 존경한다"고 말해 멤버들로부터 "존경은 무슨, 친해질 마음이 없지 않냐'는 핀잔을 들었다.
하지만 은혁은 "아니다. 나보다 선배고, 선배로서 존경 한다"고 재차 강조, "최시원과 김희철과 친하니까 나도 그들과 친하면서 자연스럽게 어울릴 것"이라며 보아와 친해지고 싶다고 밝혔다.
슈퍼주니어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진행되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베이징, 상하이, 방콕,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마닐라, 싱가포르 등 아시아 13개 도시에서 총 16회에 걸쳐 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원형 LED, 턴테이블, 와이어 장치 등 특수무대장치와 홀로스크린, 홀로 큐브를 이용한 특수영상장비, 유리무대, 이동차 등 객석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초대형 무대를 구현, 체조경기장이라는 대형 공연장의 이점을 살리고 공간적인 한계는 뛰어넘어 공연장 전체를 무대로 관객과 호흡하는 차별화된 콘서트를 보여준다는 각오다.
한편 지난 10일 슈퍼주니어의 은혁과 이특이 진행하는 KBS 2FM '키스 더 라디오'의 홈페이지에 은혁과 보아가 어색하게 악수하는 사진이 올려져 네티즌들로부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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