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DJ DOC 멤버의 사과에 화답했다.
보아는 15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 무대 깜짝 등장, 자신에게 사과를 한 DJ DOC 멤버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보아는 방송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DOC 오빠들의 깜짝 선물, 바쁘신 와중에..오빠들 저 오해 안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같이 재밌게 활동해요^^ 저 이런 사람입니다ㅋㅋ"고 덧붙였다.
더불어 보아는 DJ DOC로부터 선물 받은 꽃을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DJ DOC는 지난 13일 열린 KBS 2TV '뮤직뱅크'에서 보아에 1위를 내주자 보아가 준 꽃다발을 훼손하는 듯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에 네티즌은 비판어린 시선을 보냈고, 이하늘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과를 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DJ DOC는 15일 오후 생방송된 SBS '인기가요' 마지막 무대에 깜짝 등장, 최근 보아가 KBS 2TV '뮤직뱅크'에서 1위를 수상 할 때 그로부터 받은 꽃을 훼손한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DJ DOC 관계자는 15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보아에게 하루 빨리 사과를 하고 싶은 마음에 깜짝 등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더 늦어지면 사과의 의미가 퇴색되기 때문에 이날 보아가 출연한다는 소식을 접한 DJ DOC 멤버가 공연 리허설 시간을 빼고 사과를 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았다"고 밝혔다.
DJ DOC는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되는 콘서트에 앞서 보아에게 사과를 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한편 DJ DOC는 6년만에 정규앨범을 내고 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보아 역시 5년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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