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해피선데이', 유재석 '런닝맨' 3배차 압승

길혜성 기자  |  2010.08.16 07:35
강호동(왼쪽)과 유재석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강호동이 출연 중인 KBS 2TV '해피선데이'가 압도적 차이로 일요 예능 프로그램 1위를 또 다시 차지했다.

16일 시청률 조사 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5일 오후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23.5%(이하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경규 김국진 김태원 이윤석 김성민 이정진 윤형빈 등의 '남자의 자격'과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MC몽 이승기 등의 '1박2일' 코너로 이뤄진 '해피선데이'는 같은 시간대 방영된 타사의 경쟁 예능 프로그램들을 가볍게 제치고 재차 일요 예능 1위 자리에 올랐다.

특히 국민MC 유재석이 합류해 화제를 모은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런닝맨'(7.8%) 코너에도 무려 3배 이상 앞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런닝맨' 지난 7월11일 첫 방송에서 10%를 보인 이후, 이달 15일 방영분까지 연속으로 한자리 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 2부 '영웅호걸'은 6%,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 '뜨거운 형제들'은 8.2%, 2부 '단비'는 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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