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으로 간 '1박2일' 시청률도 모처럼 '쑥쑥'

문완식 기자  |  2010.08.16 10:55

'오프로드여행'에 나선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 모처럼 만에 '야생성'을 살리며 시청률 또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1박2일'은 33.3%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분당최고시청률은 멤버들이 천만에서 만난 순간으로 41.1%를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9일) 방송 30.5%보다 2.8%포인트 상승한 것.

'1박2일'은 최근 비슷비슷하게 반복되는 복불복게임 등으로 "예전만 못하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15일 방송에서는 본연의 '야생성'을 충분히 살려내 큰 재미와 웃음을 안겼고, 이에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한남자 특집'으로 오프로드 여행이 전파를 탔다.

은지원 이승기 MC몽이 한 팀을 이룬 섭섭당과 강호동 김종민 이수근이 팀을 이뤄 대결을 벌였다.

깊은 산속에서 갑자기 사라진 제작진. 이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지도 한 장을 들고 제작진이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찾아오는 것. 평범해 보이는 미션이지만 결코 순탄치 않았다.

이들은 결승점에 먼저 가기 위해 서로를 속고 속이는 지능게임을 벌이는가 하면, 제대로 포장되지 않은 산길을 자동차를 타고 질주하는 스릴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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