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열풍' 카라, 악수회에만 1만팬 운집 '대성황'

길혜성 기자  |  2010.08.16 11:57


5인 걸그룹 카라가 일본에서의 높은 인기를 또 다시 확인했다.

16일 카라 소속사인 DSP미디어에 따르면 카라는 지난 14일 일본 도쿄 신키바 스튜디오 코스트에서 첫 싱글 발매 기념 악수회를 가졌다.

DSP미디어 측은 "하루 2회에 걸쳐 열린 이번 악수회에는 회당 5000여 팬이 참여, 총 1만명을 상대로 진행됐다"라며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행사장 안에 들어오지 못한 팬들도 있어, 일본 측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카라의 열광적인 팬으로 잘 알려진 일본의 인기 개그맨 게키단 히토리는 '아이 러브 카라' 란 문구가 새겨진 퍼플 컬러의 티셔츠를 입고 2회 모두 참석하는 열성을 보였다"라며 "마침 일본에 있었던 SS501의 박정민도 응원 차 들러 후배 가수인 카라의 일본 진출을 축하해줘, 카라 멤버들은 무척 고마워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카라는 지난11일 일본 데뷔 싱글 발매 당일 일본 도쿄 시부야 109건물 앞에서 게릴라 콘서트도 벌였다. 그런데 공연이 시작하자마자 3000명 이상의 팬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사고 등을 우려, 당초 30분으로 계획했던 공연을 3분 만에 끝내야만 했다. 당시 현장에는 수십 명의 일본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한편 카라의 일본 데뷔 싱글 '미스터'는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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