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구' 너마저!..'로드 넘버원' 자체최저 4.6%

문완식 기자  |  2010.08.19 07:48


MBC 수목극 '로드 넘버원'이 자체최저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하며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로드 넘버원'은 4.6%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지난 12일 방송이 기록한 5.2%에 비해 0.6%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자, 11일 기록한 자체최저시청률 4.9%를 또 다시 경신했다.

소지섭 김하늘 주연의 '로드 넘버원'은 100억 원이 넘는 대작 전쟁드라마로 주목을 받았지만 어설픈 전쟁 장면과 전쟁드라마임에도 멜로라인에만 집중, 시청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특히 동시간대 KBS 2TV '제빵왕 김탁구'가 40%가 넘는 시청률로 높은 인기를 끈 영향도 저조한 시청률에 한몫했다.

또 지난 11일 첫 방송한 이승기 신민아 주연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매회 시청률 상승을 이끌며 선전하고 있는 것도 '로드 넘버원'에게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김탁구'는 41.9%,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11.4%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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