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가 '아이리스'의 사탕키스를 능가하는 키스신을 선보이겠다며 웃음지었다.
김태희는 19일 오전 11시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그랑프리'(감독 양윤호)의 제작보고회에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태희는 '그랑프리'에서 파트너 양동근과 빗속의 키스신을 찍었다며, '사탕키스를 능가하느냐'는 질문에 "예, 확실히 능가할 거예요"라고 웃으며 답했다.
김태희는 "저도 항상 작품 속에서 소극적으로 (애정신을) 해 왔다"며 "'아이리스'에서도 사실 제가 먼저 기습 키스를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도저히 안 되더라. 나는 키스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하겠다 바꿔서 했다"고 설명했다.
김태희는 "이번에는 시나리오도 그렇고 제가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장면이었다"며 "그렇게 연기를 했고, 저도 부끄러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랑프리'는 사고로 말을 잃은 기수 주희가 새로운 말과 친구를 맞아 여성 최초로 그랑프리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았다. 영화는 추석을 맞아 오는 9월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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