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영 영화를 연출한 이송희일 감독이 걱정과 달리 국방부로부터 연락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송희일 감독은 23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탈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송희일 감독은 "그런 염려가 있어 의상까지 자체 제작했다"며 "실화에서 소재를 많이 따 온 만큼 계속 염려는 있었다"고 말했다.
이송희일 감독은 "군 제도를 비판한다기보다는 군대에 자식을 보낸 어머니, 남자친구를 보낸 여자친구 등이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탈주'는 군에서 탈영한 두 남자와 그들을 돕게 된 한 여자의 사람의 필사적이었던 6일간의 도주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9월 2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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