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 23일 자축 종방연 "모두의 성과"(종합)

문완식 기자  |  2010.08.23 19:04
'전우' 출연진들 ⓒ임성균 기자


지난 22일 종영한 KBS 1TV 6.25 6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전우' 출연진과 제작진이 성공적인 마무리를 자축했다.

최수종 등 '전우'의 출연진 및 제작진은 23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 1층에서 종방연을 열었다. 이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남성진과 홍경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출연진 및 제작진 1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김태영 국방부장관, 김인규 사장, 조대현 부사장, 길환영 TV제작본부장, 이응진 드라마국장 등이 참석해 출연진 및 제작진의 그간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를 전했다.

김인규 사장은 이 자리에서 "연기자 여러분 무더운 데 고생이 많았다"며 "'전우'라는 드라마를 우리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는 드라마가 나올지 경영진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13%~17%정도까지 나왔다는 데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김태영 국방부장관은 "금년이 6.25 60주년인데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이 많이 힘들게 고생하셨는데 이로 인해 금년도 6.25 60주년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또 요새 젊은이들이 슬슬 군입대를 피하고 그러는데 그런 면에서도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상휘PD는 "작년 12월에 처음 촬영 장소 헌팅을 다녔는데 시간이 많이 흘렀다"며 "건강하게 사고 없이 안전하게 한 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모두 함께 이뤄낸 공 동작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은상 작가는 "부족한 대본에, 여러분의 땀으로 이를 완성시켰다고 본다. 출연진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주인공 이현중 중사 역을 맡았던 최수종은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또 기회가 된다면 이 사랑스런 분대원들과, 또 같은 작품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단장 박웅 장군 역을 맡아 연기했던 이덕화는 "이 드라마를 통해 국가관이 달라졌다"며 "타방송에 비슷한 방송이 있었다. 1년여 준비하고 무척이나 많이 투자한 드라마라고 하는데 우리가 질이 훨씬 좋았다. 그 친구들도 고생했겠지만"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 케이크 자르기와 김인규 사장의 금일봉 전달,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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