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가 꼽은 기억에 남는 여행 두 가지?

김겨울 기자  |  2010.08.24 00:43

방송인 정선희가 기억에 남는 여행으로 두 가지를 꼽았다.

정선희는 23일 방송됐던 MBC '유재석 김원희 놀러와'의 '뜨거운 친구들' 특집에 출연했다.

정선희는 2년 만에 지상파 복귀에 "긴장이 된다"며 떨리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들 눈을 마주보며 이야기하니까 편하다"며 인사했다.

정선희는 기억에 남는 첫 번째 여행으로 이경실과 함께 한 제주도 한라산 여행을 말했다.

정선희는 "산은 보는 것인 줄 알았는데 경실 언니와 산행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이경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어 "'이 나라에서 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본의 이모 댁에 갔다. 일종의 도피였다"며 일본 여행을 두 번째 기억에 남는 여행으로 꼽았다.

정선희는 이날따라 홍진경과 일본에 사는 강수정에게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정선희는 "진경이가 나와 전화를 끊고 그날 밤에 일본에 왔다고 연락이 왔다. 그리곤 알렉스도 일본에 있다고 했다"며 강수정과 함께 넷이 만났다고 했다.

정선희는 "밥을 먹고 술자리를 가졌는데 필름이 끊겼다"며 "아침에 일어나니 진경이가 '한국에 가자. 창피해서 일본에도 살 수 없다'고 하더라. 알고 보니 내가 일본 거리 한 가운데서 '한국에 안가겠다'며 개다리 춤을 췄단다"며 웃었다.

이어 "그 여행을 통해서 따뜻해졌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다시 살 수 있는 용기가 생기더라"며 "두 여행이 꽤 기억이 남는 여행이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정선희가 출연한 '놀러와-뜨거운 친구들' 특집 편에는 정선희와 절친한 선후배 사이로 알려진 이경실 이성미 김제동 김영철 김효진 등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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