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가 최희진 작사가가 이루와 태진아 측과의 공동 기자회견을 요청했다.
최희진은 29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태진아 선생님의 끝없는 언론 플레이를 보며 이제부턴 더 용기를 내야겠다는 생각에 감히 공동 기자 회견을 요청드린다"고 올렸다.
최 작사가는 이어 "선생님과 이루,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 한 자리에서 얼굴 보며 진실을 이야기하고 싶다"며 "변호사를 통해서 입장 발표 이런 것 하지 마시고 당사자들만 만나자. 괜히 선생님이 제 얼굴 못 보시고 피하시는 것 같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법무법인 측은 이를 통해 태진아가 아들이자 가수인 이루가 10년 연상인 최희진씨와 2년 전 교제한 것은 사실이나, 태진아가 헤어지라고 압력을 가하거나 모욕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최희진 측은 이날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판에 태진아 측 공식입장에 반박하는 글을 게재했다.
최희진은 이 글을 통해 "나는 사과를 기다리며 가만히 있었을 뿐 고소, 협박, 거액 요구를 운운하며 당황스러운 상황을 만든 것은 태진아 쪽"이라며 "사람 인연과 한 사람의 삶을 어떻게 돈으로 환산하겠느냐. 내가 1억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려면 왜 돈을 요구했는지도 밝혀야 앞뒤가 맞아 떨어지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