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다안 "남자답게 이끄는 예비신랑, 든든"(인터뷰)

김겨울 기자  |  2010.08.30 15:20
박다안ⓒ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박다안(28)이 오는 9월 13일 결혼을 앞두고 기쁜 소감을 밝혔다.

박다안은 30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에서 "갑작스럽게 결혼 발표를 한 것 같아 경황이 없다"고 인사했다.

이어 "결혼 준비를 하고, 팬들에게 알리는 과정에서 해외 페스티벌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빨리 알려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겠다. 예쁘게 봐달라"고 말했다.

박다안은 9살 연상의 예비 신랑에 대해 "남자다운 믿음직스런 성격에 키가 훤칠하고 훈남 스타일"이라며 "나이차가 있다 보니 안정적이게 나를 잘 이끌어줘 든든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박다안은 예비 신랑과 얽힌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박다안은 "정애연의 소개로 예비 신랑을 만나고 얼마 되지 않아 2002년에 허리 다친 곳이 재발했다"며 "예비 신랑이 나를 안쓰럽게 생각했는지 집과 방송국에 매번 데려다주고, 데리러 오고 그랬다. 함께 운동 치료도 같이 받으러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마음이 움직였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박다안은 현재 9월 13일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의 결혼식을 앞두고 상견례를 마쳤다. 지난 6월부터 결혼 준비를 차근차근 해오긴 했지만, 아직도 할 게 많다고.

박다안은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팬들을 만난다"며 "OCN '신의 퀴즈'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신의 퀴즈'의 출연으로 신혼여행을 잠시 미루고, "신혼여행은 드라마 촬영이 끝난 후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다안은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결혼해도 더욱 성숙하고 열심히 하는 배우 박다안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 기대해달라"고 약속했다.

한편 박다안의 결혼식의 축가는 예비 신랑의 오랜 지인인 가수 신민혁과 가수 박상민, 그리고 가수 일락이 맡는다. 신접살림은 경기 하남에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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