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용,KBS '돌멩이' 캐스팅..소심한 선생님 역

김겨울 기자  |  2010.09.01 07:25
<사진=정한용,'돌멩이' 제공>

중견배우 정한용이 소심한 선생님으로 컴백한다.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에서 돈과 권력만 추구하던 악역 장용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정한용이 KBS 드라마 스페셜 '돌멩이'(극본 방지영, 연출 김형석)에서 선생님으로 돌아온다.

지금까지 대기업의 회장, 사채시장의 큰손, 청와대 비서실장 등 줄곧 권력을 거머쥔 역할을 맡아온 정한용은 ‘돌멩이’에서는 착하다 못해 소심한 선생님 역을 맡았다.

정한용이 맡은 수백 역은 사립학교의 교사로, 아들의 의대 등록금 때문에 사채까지 끌어 쓰는 지경에 이르러서도 형편이 어려운 동료 교사에게 빌려줬던 돈을 달라고 하지 못하는 바보 같을 정도로 착한 인물이다.

'돌멩이'는 KBS 드라마 스페셜의 15번째 이야기다. 오는 4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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