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 밴드, 亞밴드 대회 '출전포기'

문완식 기자  |  2010.09.01 14:47


KBS 2TV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이 아시아컴퍼니밴드페스티벌 출전을 포기한다.

'남자의 자격' 신원호PD는 1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최근 아시아컴퍼니밴드페스티벌 측과 논의 끝에 대회 출전을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자의 자격' 밴드 대회 출전은 이 코너 최장수 준비코너로 1년의 준비 기간이 걸렸다. 지난 7월 초 제1회 컴퍼니밴드페스티벌에서 김태원 작사·작곡 '사랑해서 사랑해서'로 동상을 수상했다.

오는 10월 열리는 한국, 중국, 일본 등의 컴퍼니밴드 대표가 참가하는 제1회 아시아컴퍼니밴드페스티벌에 동상 수상팀 자격으로 출전자격이 주어졌다.

신PD는 "'남자의 자격'은 무(無)에서 유(有)를 끌어내는 프로그램인데, 동일한 노래로 아시아컴퍼니밴드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대회 불참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제작진은 '남자의 자격' 밴드의 대회 참가로 인한 대회 자체와 참가자들이 겪을 어수선한 상황에 대해서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PD는 "밴드 대회 출전 대신 오는 3일 거제합창대회 이후 좀 더 새롭고 참신한 프로젝트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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