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남자 때문에 채연 미워했었다"

전형화 기자  |  2010.09.05 15:36
가수 이지혜가 한 때 남자 때문에 동료가수 채연을 미워했었다는 비화를 털어놨다.

이지혜는 5일 오후10시30분 방송되는 코미디TV '현영의 하이일'에 출연, 이 같은 사연을 소개했다.

이지혜는 "한때 미래까지 생각할 정도로 너무나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다. 그는 한 기업의 대표였다. 하지만, 결국 헤어지게 되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남자가 톱 여가수와 만나고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바로 그 톱 여가수가 지금 이 녹화장에 있다. 누군지 밝히겠다"고 선언해 출연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지혜는 녹화장이 술렁이는 가운데 "이 자리에 있는 가수 채연씨가 바로 그 톱가수였다"고 말했다.

이에 채연은 "처음 듣는 이야기다"며 당황해했다. 채연은 사연을 들은 뒤 "그분은 오래된 팬으로 팬과 연예인으로 만난 적이 있지만, 사적인 관계로 만난 적은 없다" 며 "전혀 아무 관계가 아니다"라며 해명했다.

이어 채연은 "한 때 이지혜씨의 남자친구를 내가 사귀고 있다는 이상한 소문을 듣기는 했지만 사실이 아니기에 별 반응 없이 잊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지혜는 "내가 오해 하고, 괜히 미워했던 것 같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채연 또한 "사적으로 만나서 풀 수 없는 오해를 방송에서나마 풀게 되어 좋다"며 "앞으로는 절친이 되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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